블로그를 시작하며

1년 동안 개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메모였다고 생각한다.

메모를 통해 짧디 짧은 내 기억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었고 검색에 소요되는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.

지금까지는 에버노트 / 노션 / 깃헙 레포 / 벨로그 에 메모를 기록해왔다. 효율적인 메모 방법을 단계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름의 성취감과 동기 부여가 발생한다. 마찬가지로 Github 블로그를 시작하며 드디어 블로그를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잘 운영하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하다.

Github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

1. 메모의 통합

메모를 한 곳에 통합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.

다양한 곳에 퍼져 있는 메모를 찾는 것은 구글 검색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‘메모 찾기 비용’(?)이 든다. 이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의 블로그에 모든 메모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.

2. 공유와 피드백

위에서 언급한대로 private 한 플랫폼들에 메모를 해오다가 언젠가부터 공부한 것을 세상에 공개(?)하고 싶어졌다. 열심히 메모해둔 것들을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웠다. 그래서 벨로그(velog.io/@jason_sj) 를 운영해왔다.

현재 Github 블로그로 넘어 오게된 이유는 피드백을 더 많이 받고 싶어서이다. 벨로그는 피드백을 받기엔 조금 폐쇄적인 면이 있다. 좋아요와 댓글 기능 모두 velog 자체 로그인을 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조금 더 오픈된 공간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싶고, 이를 통해 잘 못된 지식을 수정 받고 추가로 알아야 할 것들을 추천 받고, 그리고 괜찮게 정리한 글에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받아 보고 싶다 😊

블로그 운영 계획

  1. TIL (Today I Learned) 형식으로 매일의 공부를 정리한다.
  2. TIL 이지만 날짜보다는 주제별로 글을 정리한다.
    (날짜별 정리는 블로그 운영의 주 목적인 검색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.)
  3. 글을 다시 봤을 때, 추가적인 검색의 비용이 들지 않도록 자세히 기록한다.
  4. 글의 하단에는 reference 를 상세히 남긴다.

블로그의 포맷은 초보몽키 님의 블로그 포맷을 모방했다.
크게 자극받은 블로그이기 때문이다.
운영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게 될 것이고 또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.